[앵커]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 테러범이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 정부는 테러 경보를 격상했고, 테러 여파로 현지 공연 계획이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자살 폭탄 테러로 8살짜리 여자 아이를 포함해 20여 명의 생명을 앗아간 22살 살람 아베디.
아베디가 국제 테러 조직인 알카에다와 연계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정보 당국 관계자는 아베디가 알카에다와 명백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베디가 터뜨린 폭탄만 봐도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베디가 최근 1년 사이 IS의 거점인 리비아를 다녀온 적이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이번 테러가 단독 범행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뒷받침한 겁니다.
추가 테러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판단한 영국 정부는 10년 만에 테러 경보를 '심각'에서 '임박'으로, 최고 단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필요할 경우 주요 민간시설에 군 병력을 투입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테리사 메이 / 영국 총리 : 테러 경보를 격상했다는 것은 추가 테러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뿐만 아니라 임박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명 가수들은 영국에서의 공연 계획을 줄줄이 취소했습니다.
혹시 모를 추가 테러로 인한 피해를 막고,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서입니다.
YTN 김웅래[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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