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공석이던 국가안보실 1차장과 2차장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또 지난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빈자리가 됐던 특별감찰관 직에 대해서도 국회에 후보를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청와대가 국가안보실 1차장과 2차장 인선을 조금 전 발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보실 1차장에 이상철 성신여대 안보학 교수, 2차장에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먼저 이상철 1차장은 육군사관학교 38기로 국방부 군비검증통제단 단장과 6자회담 국방부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또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대표와 남북 군사실무회담 수석 대표를 지내는 등 남북 간 군사 현안에 정통한 전문가로 꼽힙니다.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명된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장은 외교통상부 자문위원을 지냈습니다.
또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정책캠프에서 남북경제연합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이번 대선에서는 싱크탱크 '국민성장'의 연구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번 인선으로 청와대 안보 참모 진용도 갖춰졌는데요.
문 대통령은 또 현재 공석인 청와대 특별감찰관 후보를 추천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임기 3년인 특별감찰관은 국회가 후보자 세 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한 명을 지명한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게 됩니다.
박근혜 정부가 대통령 친인척 비위 감찰을 목적으로 도입했지만, 지난해 9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며 이석수 전 감찰관이 사퇴한 뒤 유명무실해진 상태입니다.
문 대통령은 특별감찰관이 법률상 기구인 데다, 대통령 친인척 비위 감찰 기능이 있는 만큼 다시 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친족과 핵심 참모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청와대의 투명성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임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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