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인준 총력...오후에 대통령 입장 밝힐지 주목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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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을 위해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협조를 구했습니다.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데, 오후로 예정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관련 언급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이낙연 총리 인준 절차가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청와대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일단 야당을 설득하면서 협조 요청을 계속한다는 방침인데요, 지금은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전병헌 정무수석도 함께 참석해 야당에 협조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회동 모두발언에서도 야당의 입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점에서 변화가 없었는데요,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결자해지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지난주 임종석 비서실장의 입장 발표가 오히려 사과가 아니라 국민을 훈계하는 것처럼 들렸다며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라고 말했습니다.

또,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왜 인사 원칙을 지킬 수 없게 됐는지 책임있는 사람이 말해달라고 나선 상태입니다.

전 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정무 라인은 지난 주말 내내 총동원돼 야당 지도부와 접촉하며 의견을 들었는데요, 오늘 회동에서 야당을 설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었을지 주목됩니다.

다만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은 없다는 방침에 아직까지 변화가 없는데요,

이미 지난 26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5대 인사 원칙 위배 논란에 관해 국민에게 사과한 만큼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설명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의 직접적인 해명을 요구하는 야당의 입장이 워낙 강경해서 문 대통령이 오늘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인사 관련 입장을 전격적으로 밝히면서 야당의 명분을 세워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도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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