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의 겉과 속을 들여다보는 [정치 온]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김영우 전 국민의힘 의원,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깊이 있게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바로 첫 번째 키워드 보여주세요. 모레 회견입니다. 어젯밤에 대통령실이 모레, 목요일 10시에 대국민 담화 기자회견을 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전격적인 발표였고요. 당초에는 순방 이후에 한다는 이야기는 더 많았습니다. 갑자기 일정을 앞당긴 이유. 갑자기 일정을 앞당긴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우상호]
추경호 원내대표가 직접 대통령실을 방문해서 요청했다고 지금 알려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무래도 김건희 여사 문제, 명태균 씨 대통령 육성이 공개된 이후에 분위기가 굉장히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을 더 끌었다가는 돌이키기 어렵겠다, 이런 판단을 정무적으로 한 것 같고. 그런 당의 정무적 판단을 대통령실에서 받아들인 것으로 그렇게 보여집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이 이달 중에 대통령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다라고 앞서 밝히기는 했는데요. 모레라고는 이야기하지 않았었거든요. 전격적입니다.
[김영우]
그러니까 어제 추경호 원내대표가 대통령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정이 하나가 돼야 되고 똘똘 뭉쳐야 되고 주로 이런 식의 얘기를 많이 했어요. 당정일체죠. 그런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죠. 당의 상임고문들, 또 광역단체장들, 또 중진 의원들까지도 이렇게 그대로 가서는 안 되겠다라는 얘기를 다 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추경호 원내대표도 지금의 상황은 굉장히 위중하다, 무겁게 받아들여야 된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있는 그대로를 어제 대통령께 말씀을 드린 것 같아요. 그래서 해외 순방 갔다 오면 너무 길어지고, 이렇게 되면 또 이슈가 더 어려워진다. 그래서 아마 결단을 한 것 같아요.
그런데 어제 아침에 한동훈 대표가 윤 대통령에 사과를 포함해서 필요조치를 해야 한다고 아침 회의 시간에 밝혔잖...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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