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직무정지 기간에 특수활동비 등 35억 원이 지출됐다는 논란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이 혼자 쓴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특수활동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상식적으로 박근혜 정부 청와대 관계자들이 사용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특수활동비는 각 수석실 산하 직원들이 적절히 분배해서 사용하는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혼자서 다 썼다고 보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5일 특수활동비·특정업무경비 절감 방침을 밝히면서 올해 편성된 161억 원의 예산 중 126억 원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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