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0시 반쯤 원흥역을 지나던 대화행 지하철 3호선 안에서 30대 남성이 갑자기 소화기를 던지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열차가 원흥역에서 10분간 멈췄고, 승객들이 소화기 분말을 보고 불이 난 줄 알고 놀라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승객들 신고를 받은 역무원들은 이 남성을 역으로 끌어내려 경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이 30대 남성이 특별한 이유 없이 술에 취해 열차 안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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