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런던 브리지 부근서 테러...2명 사망·20여 명 부상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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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 런던 시내 중심부에서 차량과 흉기 공격이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들 사건을 테러로 공식 규정하고 배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얼마 전 공연장 테러가 발생한 영국에서 차량과 흉기를 이용한 일련의 사건이 일어났군요? 당시 상황과 인명피해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수도 런던 도심 '런던 브리지' 부근에서 밤 10시쯤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일입니다.

먼저, 승합차를 몰고가던 한 남성 운전자가 갑자기 진행 방향을 바꿔 80km 정도로 인도로 돌진하며 행인들을 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2명이 숨지고 시민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비슷한 시각 '버러 마켓'에서는 흉기 공격이 일어나 여성 웨이트리스 1명을 비롯해 몇몇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경찰의 발표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두 사건의 총 부상자 수는 20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현재 런던 시내 여섯 곳의 병원으로 나뉘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현장 부근에서 총성이 울렸다는 소식도 전해드렸는데요, 자세한 경위나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현지 경찰은 두 사건을 어떻게 다루고 있나요?

[기자]
런던 경찰은 런던 브리지 부근 차량 돌진과 버러 마켓 흉기 공격, 두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다만 아직 사건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고 있어서 IS 등 테러 조직이 동원됐는지, 범인이 몇 명인지는 명확지 않습니다.

경찰은 우선 용의자 2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버러 마켓 흉기범이 3명에서 5명 정도로 보인다," "용의자 2명은 현장 부근에서 사살됐다"

이렇게 용의자와 관련된 여러 보도가 나오고 있어서 경찰 브리핑이 이뤄질 때까지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이번 사건을 "무고한 런던 시민들을 상대로 고의로 이뤄진, 비겁한 공격"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외부에서 사건을 보고받은 테리사 메이 총리는 총리 관저로 급히 돌아와 긴급 안보 회의를 소집한 상태입니다.

현장에는 무장 경찰관들이 투입된 가운데 경찰은 런던 브리지 통행을 차단하고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 등을 폐쇄했습니다.

영국에서는 불과 2주 전 테러가 일어났던 터라, 시민들의 충격과 공포가 더욱 클 수밖에 없...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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