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가 조만간 국회에 제출할 일자리 추경안과 관련해, 직접 당위성을 설명하고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
조금 전 청와대가 직접 일자리 추경과 관련한 브리핑을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조금 전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먼저 지난달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소득 분배 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4분기에도 크게 악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득 양극화가 더 뚜렷해졌다는 건데요.
장 실장은 그 주된 원인으로 소득 하위 계층의 근로소득이 크게 감소한 점을 들었습니다.
지난해 소득 하위 20% 계층의 근로소득이 무려 10% 가까이 감소했다며,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저소득층 도소매업이나, 음식 숙박업 등 서비스업 임시 근로자가 감소했고 해운업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결과로 해석했는데요.
장 실장은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재난에 가까운 현 상황을 지난 정부에서 사실상 방치했다고 평가하고, 단기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일자리 추경이 취약계층 소득감소 문제 해소에 도움을 줄 시의적절한 대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 실장은 이번 추경에 지역에서 올라온 민원성 사업을 모두 배제했다며,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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