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직굵직한 정치권 뉴스가 쏟아진 오늘, 그럼에도 한때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주인공이 있는데요,
바로 '파란고리문어'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작고 귀엽고 화려해서 손으로 만져보고 싶기도 합니다.
크기가 10cm 정도로 노란색이나 황갈색을 띠고 있는데, 위험을 느끼면 몸 전체적으로 선명하고 푸른 고리 무늬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 파란고리문어, 온몸을 독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이빨 외에 몸 표면의 점액 등에도 독이 묻어 있는데, 복어류가 갖고 있는 독보다 천 배나 강해서 불과 1mg의 독으로도 사람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주로 호주나 일본 등 남태평양해역에 주로 서식하는 이 파란고리문어가 최근 경남 거제 연안에서 발견돼 여름 휴가철 안전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2012년부터 제주도 인근에서 발견된 적이 있긴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이젠 남해안에서도 목격되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파란고리문어가 독버섯처럼 화려함 뒤에 맹독을 품고 있는 만큼 맨손으로라도 절대 만지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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