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진 여파는 동해안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지진해일이 가장 먼저 도달한 곳은 강원 강릉 남항진으로 어제저녁 6시 1분에 관측됐습니다.
이후 동해 묵호와 속초, 경북 울진 후포까지 연이어 지진해일이 도달했습니다.
가장 높은 지진해일은 67cm로 저녁 6시 반쯤 묵호에서 관측됐습니다.
해수면 상승 위험이 커지자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긴급 안전관리에 나섰습니다.
행안부는 묵호항이 있는 강원 동해시에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라고 요청했고,
강원도는 동해안 6개 시군에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 선박을 대피시키고 주민들에게 높은 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다행히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동해안에 발생한 인명 피해와 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파고가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져 기상청은 지진해일 주의보를 발령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24시간 이상 높은 파고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명수 / 기상청 지진전문 분석관 : 바다에서 지속해서 진동이 유지가 됩니다. 24시간 이상 지진해일이 지속할 수 있어서 해안가에 계신 분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행안부도 앞으로 하루 정도 더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인근 지역 주민들은 별도 안내 전까지 절대 해안가에 접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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