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동해 묵호항 85cm 지진해일...日 강진 여파 얼마나? / YTN

YTN news 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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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최진혁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활성지구조연구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일본 지진의 영향으로 우리 동해안까지 지진 해일이 나타나기도 했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최진혁 활성지구조연구센터장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진혁]
안녕하세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최진혁입니다.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새해 첫날부터 일본에서는 노토 반도 북쪽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상태고요. 지금 보도해 드린 대로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데 지금 여진 상황은 어떻습니까?

[최진혁]
이번 일본 지진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면 우리가 활성단층이라고 해서 이미 지진의 위험성이 있는 지역이었고요. 그리고 역사 시대 1729년, 그리고 1993년에 규모 6.6~6.7에 달하는 지진이 발생했던 곳입니다. 그래서 이번 지진은 그렇게 큰 예외적인 사건은 아니고 또 이런 큰 지진이 있은 다음에 여진이 이어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지질학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그렇게 저희가 특별한 예외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저희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쓰나미와 지진동, 그다음에 전기와 수도 차단됐죠. 그다음에 구조가 안 되고 있는, 그리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이런 대형재해로 이어지는 이런 복합적인 재해가 일어났다는 것에 상당히 주목하고 있습니다.


계속 지구의 구조를 연구하시고 과거에 있었던 지질 역사 여러 가지를 연구하시기 때문에 예상했던 폭 안에 있다고 말씀해 주시고 계신데. 여진 자체가 계속 이어지고, 그렇다면 일본 측에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여진에 대한 우려도 내려놓을 수 있는 건가요?

[최진혁]
사실 여진은 한 번의 지진이 일어나면 주변에 해소하지 못했던 에너지들이 해소되는 현상이라서 본진에 비해서 규모가 작기 때문에 저희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좀 다른 접근이 필요한데, 하나의 단층이 움직였을 때 주변의 단층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인 여진과는 다른 또 다른 지진을 유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상당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는데 가장 최근에 있었던 튀르키예 지진도 7.8, 7.5 지진이 몇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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