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신당 '싹쓸이'...정치 무관심 속 '지각변동'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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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프랑스 총선 방식부터 간단히 설명을 해 드리면요, 한 번으로 끝나는 우리나라 총선 방식과는 달리 프랑스 총선은 2번에 걸쳐 진행됩니다.

1차 투표를 한 다음에,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5% 이상 득표한 후보들끼리 결선 투표를 통해 다시 승부를 겨루는 방식입니다.

이번에 치른 선거가 바로 1차 투표입니다.

최종 선거 결과를 가늠할 수 있어서 1차 투표 결과가 상당히 중요한데요, 투표 결과, 말씀하신 대로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신당이 대승을 거뒀습니다.

정당득표율이 28.21%를 기록했는데, 정치연대로 묶인 민주운동당 득표율까지 더하면 32.32%에 달합니다.

유효표의 3분의 1 정도를 가져간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프랑스 여론조사 기관과 언론이 의석수 예상해봤는데, 최대 455석이나 됐습니다.

전체 의석수가 577석이니까 무려 79%에 달하는 겁니다.

말 그대로 싹쓸이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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