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유라 재소환...영장 재청구 여부 곧 결정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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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9일 만에 검찰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이번 소환 조사 결과에 따라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할지 아니면 불구속 상태로 기소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부 법조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정유라 씨는 언제 도착했나요?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정유라 씨에게 출석하라고 요구한 시각은 9시 30분까지였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50분 정도 늦게 검찰에 도착했는데요.

차량은 원래 더 일찍 도착했는데, 검찰청사를 두 바퀴 정도를 돌아본 뒤 정 씨가 내렸고, 또 검찰 청사에 들어갈 때 포토라인을 피하기 위해서인지 촬영기자 뒤로 가려고 시도하면서 취재진과 뒤엉켜 혼잡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어떤 혐의로 조사를 받으러 왔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 씨는 "그런 얘기를 못 들었고, 그냥 조사받으러 왔다"고 짧게 답했습니다.

정 씨가 소환된 것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9일 만입니다.

앞서 검찰은 정 씨에 대해 청담고등학교 허위 출석과 관련해 공무집행방해 혐의, 이화여대 입시·학사 비리에 관련해서는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법원은 가담 경위와 정도, 기본적인 증거자료들이 수집된 점 등에 비춰 현시점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 타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금은 검찰이 정 씨를 한참 조사하고 있을 텐데요, 이번 소환은 어떤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을까?

[기자]
정 씨 영장의 기각이 결정된 뒤 검찰은 정 씨를 바로 소환하지 않고 일주일 넘게 관련 자료 등을 검토하며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또 마필관리사 이 모 씨와 정 씨의 전남편 신주평 씨, 정 씨 아들의 보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사실관계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해 온 정 씨의 논리를 깨기 위해 주변 진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 것인데요.

구속영장이 재차 기각되면 검찰로서도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번 정 씨 소환 조사로 영장 재청구냐 아니면 불구속 기소냐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라 씨의 변호인은 검찰의 영장 재청구 여부에 대해 승산이 없어서 쉽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이에 관해 결정된 뒤에 어머니 최순실 씨 면회를 다시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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