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만배 오후 재소환...영장 재청구 임박 / YTN

YTN news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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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를 이틀 만에 다시 불렀습니다.

구속영장 재청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막판 뇌물·배임 등의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김만배 씨가 오늘 다시 검찰에 출석한다고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후 김만배 씨를 다시 불렀습니다.

이틀 만에 재소환이고, 지난 14일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다섯 번째 조사입니다.

김 씨는 조금 전 1시 20분쯤 이곳 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곽상도 의원 아들에게 건넨 50억 원이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에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물타기라고 일축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으로 보강 수사를 마치고 김 씨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에 대한 이른바 '7백억 약정' 의혹에다 곽상도 의원 아들이 받은 50억 원의 대가성 등 뇌물 혐의 전반을 강도 높게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해 대장동 사업에서 특혜를 받고 성남시 측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혐의에 대한 보강 조사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어제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전략사업실장 김 모 회계사를 불러 밤늦게까지 조사했습니다.

대장동 개발 당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산하에 만든 전략사업실 실장으로 근무하며 사업 전반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검찰은 또 최근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른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의 사퇴 외압 의혹 사건도 본격 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 측은 물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비롯한 당시 성남시 윗선까지 줄줄이 고발된 사건입니다.

황 전 사장은 앞서 유한기 당시 개발사업본부장과 나눈 대화 녹취 파일을 공개하며 대장동 개발을 앞두고 성남시 측의 사퇴 압박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2014년 두 차례 성남시청 감사관실에도 갔었다고 주장해 황 전 사장을 찍어내려고 감사관실까지 동원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는데요.

당시 황 전 사장은 사기 혐의로 고발돼 재판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 (중략)

YTN 나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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