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 런던 그렌펠타워 화재와 관련해 런던 시민들의 항의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메이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어 메이 총리는 최대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그렌펠 타워 화재 참사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그렌펠을 위한 정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런던 시위대 : 그렌펠을 위한 정의! 그렌펠을 위한 정의!]
시위대는 피해주민에게 주거시설을 제공할 것과 관련 예산증대를 요구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부적절한 대응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메이는 참사가 발생한 지 이틀만인 지난 15일 화재 현장을 방문했지만 피해 주민들을 만나지 않고 돌아갔습니다.
이에 분노한 시민들은 메이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런던 시위대 : 메이 총리는 퇴진해야 한다! 메이 총리는 퇴진해야 한다!]
영국 정부는 조만간 진상조사위원회를 열고 공개 조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100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시민들의 분노는 당분간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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