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캐스터 ]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내일의 바다정보입니다. 금요일도 맑고 더운 날씨가 계속됩니다. 내륙 지역은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덥겠고요. 저녁부터 밤 사이, 충청내륙과 전라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동반될 수 있으니까요.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조석정보입니다. 내일은 음력 5월 22일로 소조기에 가까워지면서 점차 조차가 작고, 유속은 느려지겠습니다.서해안 인천의 고조 시각은 08시 41분, 저조 시각은 15시 11분이 되겠고요. 일 최대조차는 새벽 사이 약 700cm 가량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서해안은 해무가 짙게 낄 것으로 예상됩니다.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남해안 부산의 고조 시각은 12시 38분, 여수는 이보다 한 시간 가량 늦은 13시 23분이 되겠고요. 완도의 고조는 14시 25분 263cm가 되겠습니다.

동해는 수심이 깊어 서해안과 남해안에 비해 늘 조차가 작은 편인데요. 울산의 최대조차 약 30cm, 속초는 15cm로 간조와 만조 시 큰 차이는 없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너울성 파도가 매우 높게 일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나들 가능성이 크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제주권 제주항의 고조 시각은 15시 1분, 추자도는 30분 뒤인 15시 34분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조류정보입니다. 서해권 맹골수도는 우리나라에서 조류가 가장 센 지역 중 하나인데요. 10시 16분 남동쪽 3.7노트까지 물살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요. 유속이 가장 약해지는 전류 시각은 07시 18분과 13시 36분이 되겠습니다.

남동해권 완도통항분리대는 09시 3분 동쪽 1.4노트로 최강유속을 보이겠고요. 여수해만은 17시 13분 남남동쪽 0.4노트로 하루 중 물살이 가장 빠르겠습니다.

끝으로 제주권입니다. 서귀포의 최강유속은 07시 4분 0.6노트, 성산포는 07시 17분 0.9노트가 되겠고요. 제주항은 08시 49분 0.4노트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해양활동 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내일의 바다정보였습니다. [남현주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강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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