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정유라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 /> 국정농단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정유라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

"말 세탁 모른다"...정유라, 두 번째 구속영장 결과 대기 / YTN

YTN news 2017-11-15

Views 0

[앵커]
국정농단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정유라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2시간 반 만에 종료됐습니다.

법원은 검찰과 정 씨 측의 법리 논쟁을 토대로 구속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합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정유라 씨가 예상보다 일찍 심사를 마치고 나왔군요?

[기자]
정유라 씨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시작된 지 2시간 반 만에 나왔습니다.

12시 57분쯤 법정에서 빠져나온 정 씨는 "사실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다"며 울먹였고, "말 세탁 의혹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두 번째 구속영장에서 정 씨에게 적용했던 이화여대 학사 비리와 청담고 출석부 조작 연루 혐의 외에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습니다.

삼성이 뇌물로 제공한 명마를 다른 말로 교체하면서 승마 지원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뤄진 이른바 '말 세탁'에 정 씨가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건데요.

자신이 직접 타고 관리하는 말과 관련된 사실을 정 씨가 몰랐을 리 없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검찰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정 씨의 마필 관리사 등 주변 인물을 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또 정 씨가 덴마크에 구금돼 있을 당시 지중해에 있는 섬나라인 몰타 시민권 취득하려고 했던 정황을 조사했는데요.

이에 정 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전형적인 가짜뉴스라며 이에 대해 영장 청구 사유에도 한마디 언급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늘 영장 심사는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맡습니다.

앞서 권 부장판사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영선 전 경호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하기도 했는데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는 삼성의 승마 지원 과정, 특히 '말 세탁'의 전후 사정을 정 씨가 얼마나 알고 있었느냐 등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이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검찰과 정 씨 측이 팽팽하게 맞설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는 오늘 저녁이나 내일 새벽에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조용성[[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62014303957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