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최근 '갑질 논란'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정우현 미스터피자 회장을 출국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회장 측은 오늘 오전 취재진에 문자를 보내 잠시 뒤인 오후 2시에 대국민사과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정 회장이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군요?
[기자]
정우현 회장이 잠시 뒤죠. 오후 2시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MP그룹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정 회장은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이곳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인데요.
정 회장은 친인척이 관여한 업체를 중간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가맹점에 비싸게 치즈를 공급한 혐의, 그리고 탈퇴한 가맹점 점주에게 보복행위를 하는 등 피해를 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의 수사 초점은 미스터피자 본사의 갑질 여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 회장의 동생 등 친인척이 운영하는 것으로 돼 있는 관계사들이 명목상으로만 존재하고 부당한 '치즈 통행세'를 받기 위해 설립됐는지에 맞춰져 있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최근 정 회장을 출국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법원에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회사 간 자금 거래 상황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중 정 회장을 소환 조사할 거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 밖에도 검찰은 본사가 집행해야 할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겼다는 의혹 등 업계에서 제기된 의혹 전반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미스터피자 본사인 MP그룹과 치즈를 공급하는 관계사 2곳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수사는 새 정부 들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된 윤석열 지검장 부임 이후에 처음으로 시작된 수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최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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