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잇단 안전사고 사망 대국민 사과 / YTN

YTN news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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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최근 발생한 포항제철소 원료부두 사고 등 잇단 사망사고에 대해 유족과 국민에 사과했습니다.

최정우 회장은 원료부두 사고 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최 회장은 회사의 최고 책임자로서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면서 안전 설비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최근 사건들이 보여주듯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은 앞으로 안전상황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안전 책임 담당자를 사장급으로 격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원료부두에서 크레인을 정비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설비에 몸이 끼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포스코는 앞서 2018년 1월 포항제철소에서 질소가스 질식사고로 노동자 4명이 숨졌고, 지난해 11월에는 광양제철소 산소배관 폭발사고로 3명이 목숨을 잃는 등 산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세계적인 철강 기업 포스코에서 산재 사고가 반복되고 있지만, 계속되는 무책임한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광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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