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대국민 사과...이재명, 잇단 통합 행보 / YTN

YTN news 20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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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김형준 / 명지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본인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공개 행보였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은 이번 사과의 파장을 주시하면서 열린민주당과 합당에 합의하는 등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숨 가쁘게 돌아가는 대선정국 자세히 짚어보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안녕하십니까? 먼저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 이야기부터 나눠볼 텐데요.

김건희 씨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본인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서 입장을 밝히고 직접 사과했습니다. 어떤 말을 했는지 일부를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김건희 /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배우자 : 일과 학업을 함께하는 과정에서, 제 잘못이 있었습니다.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습니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너무나도 부끄러운 일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고 불찰입니다. 부디 용서해주십시오.]


아주 일부분만 들어봤는데요. 혹시 못 들으신 분들을 위해서 추가 내용을 전해 드리면 남편이 저 때문에 지금 너무 어려운 입장이 돼서 정말 괴롭다. 제가 없어져서 남편이 남편답게만 평가받을 수 있다면 차라리 그렇게라도 하고 싶다.

이런 언급이 있었고요. 앞으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면서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 이런 말도 했습니다. 두 교수님 오늘 이런 사과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한데요. 먼저 내용에 대한 평가부터 해 보죠, 먼저 최 교수님.

[최진봉]
저는 일단 오늘 사과, 사과한 것은 잘했어요. 사과한 건 잘했는데 저는 앞부분에 불필요한 부분들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당신의 남편인 윤석열 후보를 여러 가지 칭찬하는 내용들이었어요.

그리고 본인의 과거의 사생활적인 문제도 얘기하셨고요. 그런 부분들이 사과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저는 보지 않는데 물론 전략적으로 본다면 감정적인 부분들을 좀 더 소구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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