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경남 창원시 양덕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3명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모두 4명이 급류에 휩쓸렸는데 4명 가운데 2명은 외사촌 지간이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박 기자, 어제 모두 3명이 실종됐는데, 안타깝게 모두 숨진 채 발견된 거군요.
[기자]
오늘 아침 7시 29분과 8시 35분에 두 분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46살 김 모 씨와 30살 강 모 씨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어제저녁 7시 17분에는 59살 김 모 씨가 역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급류에 휩쓸린 시각이 오후 3시 40분이니까 실종 하루 만에 모두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어제 급류에 휩쓸린 건 모두 4명인데요, 51살 정 모 씨는 어제 오후 4시 45분에 119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
안타까운 건 어제 구조된 정 씨와 4명 가운데 가장 어린 강 씨가 외사촌 지간이라는 겁니다.
같이 보수 공사에 참여했다가 한 명은 구조되고, 다른 한 명은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급류에 휩쓸린 4명은 모두 한 회사 직원으로 평소에도 함께 일하러 다닌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양덕천은 수심이 깊은 곳은 아니지만 어제 국지성 호우에 순식간에 수심이 1m 이상 급격하게 불어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4명은 하천 바닥 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고 지점에서 1.8km만 가면 바다인데 사고자 3명은 모두 바다 쪽에서 발견됐습니다.
어제 창원시 마산회원구 일대에는 한 시간에 30mm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YTN 박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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