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3시 반쯤 경남 창원에서 하천 주변 복개구조물 보수 공사를 하던 근로자 4명이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3명이 실종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정말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는데 실종자들은 발견이 됐습니까?
[기자]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경남 창원시 마산 양덕천입니다.
오늘 오후 3시 40분쯤 근로자 4명이 휩쓸리는 사고가 있었고 1명이 구조되고 현재는 3명이 실종된 상황인데요.
아직까지 실종자들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면 하천을 보실 수가 있는데요.
조금 전까지 비가 많이 왔었습니다.
많이 와서 지금 수심보다 한 1m 정도 위까지 물이 찼었는데 지금 비가 그치면서 다시 물이 많이 빠진 상황입니다.
여기서부터 바닥까지가 1.8km 구간인데요.
3명이 실종됐는데 구조 수색대에서 하천을 1차로 수색을 다 했지만 현재까지 발견된 실종자들의 흔적은 없습니다.
다만 옷가지 하나만 발견됐고 그 외에는 흔적이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구조 당국에서는 1.8km는 떠내려가서 아마도 바다에 휩쓸려 간 것이 아니냐는 그런 판단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실종자들은 오늘 오전부터 이곳에 도로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모두 4명이었고 3시쯤, 제가 창원 사무실에 있었을 때가 3시쯤 됐었는데요.
그때도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때쯤 휩쓸린 것으로 현재 지금 추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사고현장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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