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랍권 요구 거부...'단교 장기화' 전망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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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가 아랍권 국가들이 요구한 단교 해제 조건을 거부했습니다.

사우디와 이집트 등 아랍 4개국은 카타르를 맹비난하면서 단교 사태 장기화를 예고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카타르 외무장관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단교 해제 조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이란과의 관계를 끊고 알자지라 방송을 폐쇄하라는 아랍권 4개국의 요구 사항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셰이크 모하마드 알타니 / 카타르 외무장관 : 카타르 급진적인 단체에 자금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이웃 나라인 이란과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카타르와 이란은 가스전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단교 사태가 불거진 이유에 대해서도 아랍국들과 각을 세웠습니다.

테러 지원 때문이 아니라, 다른 목소리를 듣기 싫어서 카타르를 봉쇄하고 있다는 겁니다.

[셰이크 모하마드 알타니 / 카타르 외무장관 : (단교 사태의) 핵심 이유는 테러 지원이 아닙니다. 다른 목소리를 반대하는 게 원인입니다.]

아랍국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걷어찬 카타르를 맹비난했습니다.

우선 봉쇄 조치를 이어가고, 적절한 때 추가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사메 쇼쿠리 / 이집트 외무장관 : 아랍 4개국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카타르 단교 조치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아랍국들은 국경 봉쇄와 교류 제한 말고 앞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걸프협력회의 퇴출 방안 등 추가 제재 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하면서 단교 사태 장기화를 예고했습니다.

YTN 김웅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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