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독일에서 발표한 베를린 구상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아래 착실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어제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미국 뉴욕의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한 비영리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한미 공조의 방향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양국의 공동 대응 방안을 심화, 발전시키고,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소개하면서 양국 정상이 깊은 우의와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앞으로 임기 중 정책 공조의 기반을 다졌다면서 대북 정책 관련 기본 원칙과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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