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비핵화라는 분명한 원칙 아래 한미 두 나라가 정책 공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빈센트 브룩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북핵 문제를 미봉책으로 접근하면 북한 상황을 더 악화시킬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미 군인들의 끈끈한 동료애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튼튼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브룩스 사령관은 북한의 위협을 절대 과소평가할 수 없으며 최상의 연합방위태세를 통해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브룩스 사령관 접견에는 합참의장과 미8군 사령관 등 한미 연합사의 수뇌부가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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