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전자발찌를 부착한 채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가 이를 제지하던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38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6일 새벽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의 한 상가에서, 여자 화장실에 있던 21살 A 씨를 흉기로 위협해 유사 성행위를 강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때마침 마주친 A 씨의 지인 B 씨가 김 씨를 제압하려 하자, 흉기로 B 씨를 찌른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통해 상가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있던 김 씨의 자택에서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 2007년 성폭행 혐의로 6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3년에 출소해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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