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북한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의 입장이 점점 더 난처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북한이 괌을 향해 미사일 도발을 할 경우 중국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을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북한의 도발 위협과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미 백악관 맥매스터 안보보좌관이 전화로 북핵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맞서 한미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단계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한반도 긴장 고조로 코스피 지수가 급락했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 정부가 이번 주말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서 전자파·소음 측정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앞서 어제 헬기를 타고 사드 기지에 들어가 언론 참관하에 전자파·소음 측정을 할 계획이었지만 기상이 나빠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 박기영 과학기술 혁신본부장이 자진 사퇴를 거부한 가운데 과학기술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박기영 본부장 거취와 관련해- 청와대는 오늘까지 과학계의 의견을 듣는 등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가 딸에게 재산을 증여하면서 탈세를 했다는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경제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김 후보자의 딸이 2억5천여만 원의 재산을 보유해 증여가 의심되지만, 증여세를 낸 내역이 없다며 집중 추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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