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 설치된 IP 카메라를 해킹하고 사생활 영상을 인터넷에 퍼뜨린 20~30대 남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IP 카메라를 해킹한 혐의로 23살 임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해킹한 사생활 영상을 퍼 나른 혐의로 4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임 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일반 가정과 의류판매장 등에 설치된 IP 카메라 천4백여 대를 해킹해 녹화한 영상을 인터넷 음란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임 씨 등은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영상을 들여다보는 것은 물론 확대와 각도조절 기능까지 이용해 사생활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여성의 사생활을 엿보기 위해 호기심에 IP 카메라를 해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IP 카메라는 CCTV가 인터넷과 연결돼 개인 스마트폰 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카메라로 최근 애완동물 관리 등 목적으로 사용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킹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IP 카메라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수시로 접속 기록을 확인해 무단 접속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이경국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091911104028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