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유용' 조양호 한진 회장 경찰 소환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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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삿돈을 빼돌려 자택 공사를 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오늘(19일)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오늘 오전 10시 배임 혐의로 조양호 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1년여 동안 진행된 서울 평창동 자택 내부 공사 당시 비용 30억 원가량을, 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인천 영종도 호텔 공사비에서 빼돌려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회장이 회사 자금 유용을 알았는지, 또 비정상적인 자금 지출에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 캐묻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한진그룹 건설 부문 고문 김 모 씨가 같은 혐의로 구속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은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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