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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한미 정상회담..."핵 추진 잠수함 의제 아니다"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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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모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테이블에서 만납니다.

6월 말 첫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두 정상이 사흘 전 전화통화에서 의견을 나눈 첨단무기 보강의 구체적 내용이 관심인데 문 대통령이 거론해온 핵 추진 잠수함은 이번에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마지막 날 트럼프 대통령과 취임 후 두 번째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전에 한미 정상만 따로 30분 동안 만납니다.

앞서 두 정상은 전화 통화를 통해 이번 정상회담 의제를 미리 맞춰봤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지난 17일) : 도발을 계속 할수록 더욱 강화된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을 받게 되어 몰락의 길로 들어서게 될 것임을 깨닫도록 더 강력하고 실효적인 제재와 압박을 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청와대는 미국과 동맹의 방어를 위해서는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것 말고 다른 선택이 없다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총회 발언도 국제 평화에 대한 확고한 입장 표명으로 평가했습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최대한도의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으로 하여금 비핵화만이 미래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는 점을 깨닫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한국의 군사력과 한미 연합의 방위력 강화를 위해 한미가 첨단무기의 도입을 결정할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지난 17일) : 한미 연합 방위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고 미사일 지침 개정과 첨단 무기 보강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과 협조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트위터에서 한국이 수십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무기와 장비를 구매하는 것을 개념적으로 승인했다는 생소한 표현을 사용해 알리기도 했습니다.

한미 정상이 논의할 첨단무기가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이번 대화 테이블에 문 대통령이 여러 차례 필요성을 언급해온 핵 추진 잠수함은 올라가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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