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인이 된 가수 김광석 씨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거세지고 있습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김광석'에서 지금까지 자살로 알려졌던 고 김광석 씨의 '타살설'을 조심스럽게 제기한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그의 외동딸 서연 씨도 이미 10년 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우선 김광석 씨 죽음의 미스터리를 다룬 영화의 주요 장면부터 함께 보시죠.
[영화 '김광석' 中]
가수 김광석 씨가 돌연 숨졌습니다.
여자 문제로 고민을 해왔으며 김 씨가 신변을 정리하지 못한 채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걔가 그럴 애가 아니에요.
그때부터 엄청 격하게 싸움을 했어요.
[앵커]
고 김광석 씨는 21년 전이죠.
지난 1996년 1월,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부인 서해순 씨의 진술을 계기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사건을 내사 종결했습니다.
하지만 영화 '김광석'의 연출자이자 고발뉴스 기자인 이상호 씨는 여자관계 때문에 자살했다는 이야기는 허위 사실이고, 우울증 약도 부검 결과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기존의 이야기를 뒤집었습니다.
특히 유력한 용의자로 부인이었던 서해순 씨를 지목하며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김광석 씨의 외동딸이자 음원 저작권 상속자인 서연 씨가 이미 10년 전, 17살의 나이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겁니다.
서연 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친인척과 한 언론 매체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는데, 경찰이 서연 씨는 이미 지난 2007년 12월 급성폐렴으로 숨졌다는, 믿기 힘든 사실을 알려준 겁니다.
경찰 기록에 따르면 서연 씨는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이미 자택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의혹은 남아있습니다.
고발뉴스에 따르면, 사망 무렵 서연 씨는 어머니 서해순 씨와 갈등이 있었고, 어머니 서 씨는 지난 10년 간, "딸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해왔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딸의 사망 사실을 왜 지금까지 숨겨왔는지 의문이 커지는 이유입니다.
당사자인 서해순 씨는 영화 개봉 이후 자취를 감춘 상태입니다.
언론의 취재 요청에도 일절 응하지 않고 있는데요,
고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 씨의 미국 이주가 임박한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혹 제기에, 명확한 근거가 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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