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故 김광석 씨의 딸 사망사건을 재수사하는 경찰이 오늘 오후 고발인인 김 씨의 친형 김광복 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경찰 출석에 앞서 진실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생의 부인 서해순 씨의 말이 대부분 의혹투성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가수 고 김광석 씨의 친형인 김광복 씨가 오늘 오후 1시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동생의 아내 서해순 씨가 딸 서연 양을 숨지게 하고, 딸 사망을 알리지 않은 채 저작권 소송을 끝냈다며 유기치사와 사기 혐의로 고발장을 냈습니다.
김 씨는 진실을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해순 씨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직접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김광복 / 故 김광석 씨 친형 : 그분이 하는 말들이 사실과 다른 너무나 거짓이 많고 진실을 밝히고 싶습니다.]
또 서연 양의 사망 사실을 알았다면 적극적으로 대응했을 것이라며, 동생인 김광석 씨의 혈육이 사라져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필요하다면 앞으로도 몇 차례 더 김 씨를 불러 조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고 김광석 씨의 딸 서연 양은 지난 2007년 12월 경기 용인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서 씨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서 씨는 딸의 사망 사실을 친가 측에 알리지 않고 저작권 소송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후 2시에는 최근 개봉한 영화 '김광석'의 감독인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발인 조사 등을 마무리하는 대로 피고발인인 서 씨를 소환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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