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이 북한의 비핵화를 앞당기는 실효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늘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서 만나 이같이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 정권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기관들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은행을 제재하도록 재무부에 재량권을 부여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행정명령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독자적 제재와 중국의 전향적인 조치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도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도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 조치를 진심으로 지지한다면서 이런 협력을 통해 북한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철폐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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