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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우주선 이용해 뉴욕-상하이 30분 만에 주파"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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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선을 비행기처럼 이용해 뉴욕과 상하이 간을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도록 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업체 테슬러의 최고경영자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의 꿈인데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기차 업체 테슬러와 항공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최고 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는 3천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암호명 "BFR"이라는 이름의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우주선을 여객기처럼 이용해 도시 간 이동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사람들이 페리를 타고 뉴욕 허드슨 강에 마련된 우주선 발사대로 이동한 후 우주선에 탑승하자 허공으로 날아오른 우주선이 30여 분 만에 태평양을 가로질러 중국 상하이 황푸 강 발사대에 착륙합니다.

[일론 머스크 / 스페이스엑스 최고경영자 : 더 큰 지구 궤도 활동에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는 작은 위성을 만들어야 합니다.]

머스크는 또 이르면 2024년 화성에 사람을 착륙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페이스X는 올해 지금까지 13차례 로켓을 발사했고 내년에는 30차례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개인 재산 23조 원을 갖고 있는 머스크의 우주로 향한 꿈이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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