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청와대, 세월호 첫 보고 시점 조작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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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옥 / 계명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추은호 / YTN 해설위원

[앵커]
그동안 박근혜 정부 청와대는 대통령에게 세월호 참사를 처음으로 보고한 시각이 오전 10시라고 주장해왔는데요. 하지만 이보다 이른 9시 30분에 첫 보고가 이루어졌고 이후에 이 시각을 조작한 정황이 담긴 문건이 나왔다고 어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밝혔습니다. 또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도 불법으로 변경한 정황도 포착이 됐습니다.

추은호 YTN 해설위원, 김관옥 계명대 교수와 함께 이 내용 포함한 정치권 중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어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발표했죠. 보고된 시점이 9시 반이었는데 이게 나중에 10시로 고쳐졌다는 얘기입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의 발언부터 듣고 본격적으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비서실장 : 대통령에게 보고된 시점을 30분 늦춘 것입니다. 보고 시점과 대통령의 첫 지시 사이의 시간 간격을 줄이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는 대목입니다. 가장 참담한 국정농단의 표본적인 사례라 봐서 반드시 관련 진실을 밝히고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관련 사실을 수사 기관에 수사 의뢰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 내용이 청와대 문건에서 추가로 나중에 발견됐다라는 게 청와대 입장입니다. 일단 다시 세월호 발생한 그 시각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9시 반, 10시. 그때 청와대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져 있습니까?

[기자]
지금까지 청와대가 밝히고 있는 것은 대통령이 보고를 최초에 받은 시간이 10시였다. 그리고 10시 15분에 당시 김장수 실장에게 전화를 해서 이렇게 이런 저런 지시를 내렸다고 청와대는 지금 밝히고 있습니다.

[앵커]
당시 청와대요, 박근혜 정부 청와대.

[기자]
그렇습니다.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때도 그렇게 밝혔었고 이후에 청와대 홈페이지에도 그런 시각을 게재했는데 여기에서 지금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어제 발표를 한 걸 보면 10시가 아니다.

9시 반에 보고가 됐을 거다라고 이렇게 주장을 하고 나름대로 근거가 되는 최초의 보고서의 시간과 그다음에 조작이 됐다고 말하는 두 건의 서류를 이렇게 공개를 했습니다.

거기를 보면 애초에는 09시 30분으로 돼 있었고 그것이 그런데 뒤늦게 10시로 바뀌어 있는 것이 확인이 된 부분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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