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살폭탄 테러로 70여 명이 숨진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하루도 지나지 않아 또 폭탄이 터져 15명이 숨졌습니다.

독일 뮌헨에서는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6명이 다쳤습니다.

지구촌 사건 사고 소식,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사관학교 앞.

통행이 금지되고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군 간부 후보생 1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겁니다.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탄 버스가 공격을 당했습니다.

[마하부틴 칸 / 목격자 : 오후 3시 40분쯤이었어요.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탄이 터졌습니다. 희생자들의 시신을 직접 보게 됐습니다.]

이번 테러는 카불에 있는 사원들에서 일어난 연쇄 자폭 공격으로 70여 명이 숨진 지 하루도 안 돼 발생했습니다.

같은 날 카불 외교단지에는 아직 사상자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로켓탄 2발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독일 뮌헨 시내에서는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6명이 다쳤습니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지만 2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마르커스 마르틴 / 뮌헨 경찰 대변인 :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범행 현장에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에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뮌헨에 있는 쇼핑몰에서 독일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9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YTN 안소영[[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102205315519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