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베이징 특파원 연결해서 중국의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천 특파원!
중국은 그동안 사드 문제는 양보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었는데요.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이번 합의에 대해 중국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나요?
[기자]
중국 외교부도 한국 발표시간에 맞춰 홈페이지에 한중관계 관련 대외 발표문을 올렸습니다.
내용은 우리 외교부가 발표한 것과 똑같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외교부 발표문의 제목과 전문을 그대로 보도했고요.
봉황TV는 다음 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국과 중국이 합의했다는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의 발표를 생방송으로 전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중국 관영 CCTV의 보도는 발표문이 공개된 지 37분이 지나서 나왔습니다.
별다른 분석 없이 뉴스 앵커가 외교부 발표문을 그대로 쭉 읽는 형식이었는데요.
사드 문제가 중국이 원하는 방식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 반영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합의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논평은 오늘 오후에 있을 외교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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