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대서 추락 '구사일생'...업체의 황당한 해명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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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문 / 변호사

[앵커]
아찔한 높이에서 번지점프를 하는데 안전줄이 없다면. 상상만으로도 끔찍하죠. 지난 추석 연휴에 실제로 이 같은 추락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떨어진 사람은 목숨을 건졌는데 업제 측의 해명이 아주 황당합니다. 이 이야기도 좀 나눠보겠습니다. 번지점프를 하는데. 화면 보셨죠? 그냥 뚝 떨어졌어요.

저게 지금 42m 아파트 14층 높이라고 합니다.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는 그런 사고 아닙니까?

[인터뷰]
이게 지금 높이가 42m 이고요. 저 밑이 다행히 그래도 강이었어요. 그러니까 깊이 5m 정도의 강이었는데 지금 영상을 보시면 떨어질 때 줄이랑 같이 내려오죠. 그러면 지금 일단 저게 안전고리에 일단 고리를 걸어놔야 사람이 떨어지지 않고 저 줄에 매달려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영상만 봐도 명확하게 안전고리에 줄을 걸지 않은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그런 사건입니다.

[앵커]
그런데 해명이 조금 황당합니다.

[인터뷰]
해명은 직원들이 안전고리를 걸었는데 그 고리 나사가 풀리면서 반동을 하고 저렇게 추락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지금 영상을 다 본 경찰 관계자도 마찬가지지만 저걸 보고 저 영상을 보고 반동이 있다고 생각을 하겠습니까? 아예 묶어놓지 않은 거니까 이건 엄청나게 큰 과실이 있었던 겁니다.

[앵커]
업체 인터뷰를 할 때 보면 타박상이다, 줄이 항상 매달려 있겠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해서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인데요. 하마터면 큰 사고가 될 뻔했는데 다행히 여성이 아주 크게 다치지는 않았어요.

[인터뷰]
전신에 타박상이 왔고 이걸로 안변마비 증세까지 왔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순간적으로 공포심이 얼마나 컸겠어요. 그리고 이게 강물에 떨어졌다고 해서 덜 다친 게 정말, 정말 다행이지 과거에는 강물에 떨어졌다가 사망한 경우도 있었어요.

[앵커]
그러니까 과거사고 사례를 보면 저런 비슷한 경우에 사망한 경우도 꽤 많았어요.

[인터뷰]
맞습니다. 저는 이 업체 관계자의 이야기가 제일 황당하더라고요. 그 애는 타박상이고 충격적이라고 말하면 안 되는 것이고 종종 일어나지는 않지만 줄이 항상 어떻게 매달려 있겠느냐. 번지점프를 하는데 줄이 매달려 있지 않으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해명을 하니까 더 많이 비난을 받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러면 처벌을 하게 되면 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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