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이후 심해진 어깨통증...방치 땐 악화 가능성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0

[앵커]
추석은 지나갔지만, 추석 기간 음식 장만과 손님 접대 등으로 집안일을 많이 한 주부들 가운데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른바 오십견 증상이 나타나는 건데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어깨를 감싸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 파열 등으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족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

주부들은 음식 장만과 손님 접대에 바쁜 명절을 보냅니다.

이렇게 평소보다 많은 집안일을 하다 보면 어깨에 무리가 와 명절 이후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어깨 통증이 있던 54살 이명자 씨도 추석 이후 통증이 더 심해져 병원을 찾았는데 회전근개파열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명자 / 회전근개파열 환자 : 1년 전부터 조금 아프다가 명절에 일 좀 하고 나니까 어깨 통증이 심해서 병원을 찾게 됐습니다. 그런데 지금 치료하는 과정에서 어깨가 많이 안 좋다고 그러네요.]

지난해 어깨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210만 명이었는데 이 가운데 오십견 환자가 전체의 35%였습니다.

오십견 환자를 나이별로 봤더니 전체의 90%가 40대 이상이었습니다.

여성 환자가 전체의 58%로 남성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문제는 오십견을 단순히 나이가 들어 생기는 질환으로 알고 놔두다가 상황이 나빠지는 겁니다.

[김형식 / 정형외과 전문의 : 어깨 통증이 있는 경우에 대부분 오십견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은 오십견 외에도 회전근개질환이라고 하는 어깨충돌증후군, 회전근개파열, 이런 병도 있어 항상 주의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근육과 힘줄을 튼튼하게 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를 많이 썼다면 따뜻한 물이나 수건으로 찜질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 병을 진단하지 말고 증상이 생기면 전문의를 찾아 원인을 찾고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924052116657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