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이 근무시간에 잠깐 졸았다는 이유로 폭행한 업주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43살 송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씨는 지난 3일 자정 무렵 의정부시 호원동에 있는 자신의 치킨 가게에서 주먹과 빗자루 등으로 스무 살 아르바이트생 김 모 씨를 수십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 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보복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 씨는 폭행 사실은 인정했지만, 협박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송 씨가 김 씨를 협박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다른 아르바이트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신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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