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강 전 행장은 대우조선해양에 압력을 넣어 지인 업체에 특혜성 투자를 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강만수 / 前 산업은행장]
"먼저 제 이야기부터 하겠습니다. 저는 평생 조국을 위해서 일을 했습니다. 공직에 있는 동안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오해를 받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잘 풀리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 바이오업체 부당이득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시는 건가요?)
"그런 문제는 검찰에 가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지난번에 제 입장은 보도자료를 냈고 그 이상은 없습니다."
(기자 : 친척이 운영하는 건설회사 대우조선해양에 일감 몰아준 사실 인정하십니까?)
"그것도 보도자료로 이미 낸 바 있습니다."
(기자 : 한선교 특혜성 대출을 해 줬다는 의혹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그건 검찰에서 잘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검찰에 가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 검찰이 지금도 부당수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저는 현재까지는 공정하게 잘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 부당한 수사 안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겁니까?)
"현재 저는 수사를 오늘 처음 나오니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잘 모르고 있습니다."
(기자 : 지금 심경은 어떻습니까?)
"심경은 평생 조국을 위해서 일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더 이상 질문 없으면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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