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명절이면 가장 붐비는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기차역입니다.

추석 연휴 첫날을 맞은 서울역에도 고향으로 향하려는 귀성객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역 현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

이른 아침인데, 서울역에 귀성객들이 많이 붐비는 상황인가요?

[기자]
아직 이른 시간이라 시민들이 많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열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두 손 가득 든 귀성객들도 보이고요.

잠시 뒤면 만날 부모님과 통화하며 기쁜 표정을 짓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부분 미리 예매한 기차를 타기 위해 발걸음을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코레일은 평소보다 10%가량 열차 운행 횟수를 늘렸습니다.

KTX와 일반 열차 모두 100편 넘게 증편한 건데요, 이 가운데 상당수 열차의 경우 입석까지 표가 매진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입석표는 현장에서도 살 수 있습니다.

더불어 고속버스를 타고 고향으로 가는 분들도 많은데요.

어제저녁 6시를 기준으로 하행 버스 예매율은 70%에 달했지만 아직 전국적으로 표가 남아 있습니다.

코레일이나 코버스 홈페이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잔여 좌석들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아직 표를 구하지 못한 분들도 큰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주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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