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의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귀성 행렬도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겸 기자!

오늘 연휴 첫날인데요, 지금 서울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시간이 갈수록 귀성객들의 발걸음도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이곳 서울역은 고향으로 떠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몇 시간 뒤면 만나게 될 그리운 가족 생각에 다들 설레는 표정입니다.

열차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서두르는 모습부터 양손 가득 선물을 들고가며 들뜬 표정까지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코레일은 오늘 42만 명을 비롯해 이번 설 연휴 동안 모두 325만 명이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보다 2%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코레일은 설 연휴 다음 날인 오는 7일까지를 설 명절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열차 운행을 평소보다 4% 늘렸습니다.

이곳 서울역에서 출발해 지방으로 내려가는 열차 표는 거의 매진됐습니다.

간혹 취소되는 좌석이 있으니까 아직 표를 예매하지 못했다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현재 하행선을 기준으로 예매율을 보면 경부선 94%, 호남선 88%, 전라선 99%, 전체적으로는 91%입니다.

열차 대신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고속버스나 시외버스 역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예매 현황을 알아본 뒤 출발하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대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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