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 주가 급락과 미국 금리 인상 불확실성 등의 악재로 어제 하락했던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어제 1,990선까지 떨어진 코스피는 2천 선대를 회복했습니다.
어제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까지 발생해 우려가 있었지만, 주식시장은 동요하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어제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는데, 그 여파가 주식시장에도 미쳤나요?
[기자]
국내 주가가 상승하며 2,000선을 회복했습니다.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0.59% 오른 2003.22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실 어제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주식시장에까지 번질 가능성이 우려됐지만,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진이 발생하면서 일시적으로 불통사태를 빚었던 카카오의 주가도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사실 우리 주가는 지진이나 북한 핵실험 변수보다 미국 금리 인상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오늘 주가가 다시 2천 선대를 회복하며 호조를 보이는 건, 미국에서 다시 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온 데 있는 겁니다.
어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이사 등 연준 위원들이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신중해야 한다는 발언을 내놓은 겁니다.
우리 정부도 오늘 아침 긴급 거시금융회의를 열어 국내 금융시장을 점검했지만,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이고, 미 금리 인상 기대와 유럽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등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갤럭시 노트 7 불량 여파로 폭락했던 삼성전자 주가도 6만 원, 4% 이상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 주식시장은 오는 20일 미국 금리 인상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크고 작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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