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사태, 우리 금융시장에 영향 미미...환율은 하락 / YTN

YTN news 2023-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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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뱅크 파산의 여파가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주식 시장은 소폭 내림세로 거래가 이어지는 모습이고,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채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기자]
한국거래소입니다.


국내 금융시장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는 지난 10일 종가보다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거래 개시 직후 내림세로 돌아섰는데요. 명확한 방향성 없이 낙폭을 키웠다, 줄이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시 반등에 성공한 모습인데요.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0.46% 오른 2400선 초반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고요.

한때 1% 넘게 하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지금 0.25% 하락까지 낙폭을 많이 좁혔습니다.

지금은 780선을 기록하는 중입니다.

반대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원 넘게 하락하면서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이후론 낙폭을 오히려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22.6원 하락해서 1300원대 초반까지 내려선 상태입니다.

국내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없는 건 크게 두 가지 이유로 풀이됩니다.

일단 실리콘밸리뱅크가 신생 기술기업에 집중한 특수성이 있는 은행이라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긴축의 강도를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단 여파가 크진 않은데, 정부와 한국은행도 긴장의 끈을 놓지는 않는 모습이죠?

[기자]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실리콘밸리뱅크 사태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는 자리였는데요,

한국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 은행의 건전성이 개선됐고,

미국 정부 역시 예금자 전면 보호조치를 시행했다며,

이번 사태가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와 14일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다가 필요하면 적절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당국의 판단도 마찬가지인데요,

추경호 부총리 역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출투... (중략)

YTN 조태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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