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하락…1,310원대 아래로 내려서
"SVB 사태로 연준 긴축 정책 강도 약해질 수도"
"변동성 확산 가능성…필요하면 적절한 조치"
추경호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 제한적일 것"
미국 실리콘밸리뱅크 파산의 여파가 우리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주식 시장은 소폭 내림세로 거래가 이어지는 모습이고,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채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현 기자!
[기자]
한국거래소입니다.
국내 금융시장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기자]
오늘 코스피는 지난 10일 종가보다 0.24% 상승한 2,400선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거래 개시 직후 내림세로 돌아섰는데요, 명확한 방향성 없이 낙폭을 키웠다 줄이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다시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0.29% 오른 2401 정도로 거래가 진행되고 있고요.
1% 넘게 하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지금은 낙폭을 많이 줄였습니다.
0.37% 하락한 780 선에서 거래가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반대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2원 하락한 1,31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이후론 낙폭을 오히려 키우고 있습니다.지금은 19.3원, 거의 20원 가까이 하락해서 1,304원대에서 거래가 다시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내 금융시장에 큰 충격이 없는 건 크게 두 가지 이유로 풀이됩니다.
일단 실리콘밸리뱅크가 신생 기술기업에 집중한 특수성이 있는 은행이라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 긴축의 강도를 낮출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단 여파가 크진 않은 것 같은데 정부는 여전히 긴장하고 있죠?
[기자]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습니다.
실리콘밸리뱅크 사태에 따른 영향을 점검하는 자리였는데요, 한국은행은 금융위기 이후 미국 은행의 건전성이 개선됐고, 미국 정부 역시 예금자 전면 보호조치를 시행했다며, 이번 사태가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와 14일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높... (중략)
YTN 조태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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