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경북 경주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저녁 경북 경주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경주에서 규모 5.1 지진 발생..."강한 흔들림 있었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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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녁 경북 경주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7월, 울산 부근 해상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기상청은 조금 전인 오늘 저녁 7시 44분 경북 경주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은 경주 남남서쪽 9km 지점으로 바다가 아닌 내륙에서 발생했습니다.

규모는 5.1로 추정됐습니다.

지진 발생 이후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전화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집 안에 있는데 1∼2분 동안 심한 흔들림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고, 건물 꼭대기에서도 진동으로 아찔했다는 제보도 왔습니다.

주로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경북 지역에서 지진으로 인한 진동을 느꼈다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전북 익산은 물론 서울에서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시청자 전화가 왔는데, 그만큼 진동이 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북 경주에는 방폐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월성원전 6기가 가동 중이고, 울진군에도 한울원전 6기가 들어서 있습니다.

또 부산과 울산에 걸쳐 있는 고리원자력본부에는 부산 쪽에 6기가 가동 중이고, 울산 쪽에 2기가 시운전을 하고 있으며 2기가 추가로 건설 허가를 받은 상태입니다.

일단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월 5일 울산 부근의 지진 이후 두 달여 만인데요.

지난 7월 5일 저녁 8시 33분쯤 울산시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규모 5.0으로 비교적 강한 편이었고, 진원지는 해저면에서 19km 깊이로 파악됐습니다.

또 밤 9시 24분쯤엔 규모 2.6의 여진이 추가로 나기도 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당시에도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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