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북 경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 지진 발생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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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녁 경북 경주 지역에서 규모 5를 넘는 지진이 두 차례나 발생했습니다.

지난 7월, 울산 부근 해상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인 저녁 8시 32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km 지점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앞서 저녁 7시 44분쯤 경주 남남서쪽 9km 지점에서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규모 5.0을 넘는 지진이 1시간도 안 돼 잇따라 두 차례나 발생한 겁니다.

규모 5.8의 지진은 한반도에서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강력한 수준입니다.

또 규모 5.0을 넘는 지진이 이렇게 연달아 발생한 것도 유례가 없는 일입니다.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전국에서 심한 흔들림을 느꼈다는 제보전화가 수백 통 넘게 걸려오고 있는데요.

집 안방에 앉아있다가 아찔한 진동을 느꼈다거나 어항이 크게 휘청였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또 부산에 있는 80층짜리 고층 건물도 수 초간 흔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지진은 진앙이 바다가 아니라 내륙인데요.

이 때문에 경주 지역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 충청, 전라까지 전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강력한 진동이 전달된 건데, 현재까지 당국에 걸려온 신고전화만 수만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경주에는 방폐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월성원전 6기가 가동 중이고, 울진군에도 한울원전 6기가 들어서 있습니다.

또 부산과 울산에 걸쳐 있는 고리원자력본부엔 부산 쪽에 6기가 가동 중이고, 울산 쪽에 2기가 시운전을 하고 있으며 2기가 추가로 건설 허가를 받은 상태입니다.

국민안전처는 일단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수력원자력 측도 지진으로 인해 전국에 원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울산시도 울산공단에 있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차, SK 공장 등에서 파악된 지진 피해는 없고, 석유화학공단 등 산업단지 피해도 올라오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경북 경주시 역시 불국사를 비롯한 중요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부 KTX 열차가 지진으로 인해 속력을 줄이고 감속 운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진 발생 이후 모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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