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태 / 경남 합천 용주면
[앵커]
정종택 씨가 연결돼 있는데요. 경남 합천 용주면에 계시는 정종태 씨입니다. 여보세요?
[인터뷰]
여보세요.
[앵커]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
[인터뷰]
저는 경남 합천 용주면의 고풍리에 있는 한 주민인데요. 정종태고요. 저녁을 먹으면서 경북에 있는 제 딸과 통화를 하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아빠, 잠깐만 하는 소리와 동시에 저도 그 진동을 느끼면서 엄청난 큰 개인차가 저희 건물 앞으로 지나가는 그런 느낌을 받으면서 갑자기 창문하고 진열대에 있는 물건이 흔들리고 떨어지고 이런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딸한테 무슨 일인지 겁이 나서...
[앵커]
따님이 사시는 곳이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따님이 사시는 곳이 경북이라고 하셨는데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인터뷰]
경북입니다.
[앵커]
혹시 지난번에 있었던 울산 지진와 비교가 될까요? 어느 정도였을까요, 진동이?
[인터뷰]
그때는 크게 못 느꼈어요. 그냥 지나가는 흔들림 정도만 느꼈는데 오늘은 내가 느낀 중에는 가장 큰 느낌 같아요.
[앵커]
가장 큰 느낌이셨다. 따님이 사시는 경북에서도 그 진동을 느꼈다는 거죠?
[인터뷰]
네, 동시에 같이 느꼈습니다. 아빠, 잠깐만 하는 소리를 듣고 그랬습니다.
[앵커]
그 이후에 전화 쓰시거나 문자 보내는데 큰 문제 없으셨는지요?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가동이 됐습니까?
[인터뷰]
아니요, 지금 또 흔들립니다. 아주 심하게 흔들립니다. 지금 막 흔들리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어떻게 흔들리는지 설명해 주십시오.
[인터뷰]
건물이 너무 많이 흔들리고요. 너무 무섭습니다.
[앵커]
지금 일단 머리를 보호하시고요. 지금 여진이기 때문에 그 전에 느꼈던 것만큼 강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지금 느끼는 진동을 설명을 해 주십시오.
[인터뷰]
건물 전체가 흔들리고 진동이 나고 소리가 아주 요란하게 납니다.
[앵커]
소리까지 아주 요란하게 들리고요?
[인터뷰]
네.
[앵커]
지금 위험한 상황이면 저희가 통화를 하기 어려울 텐데요. 그때는 바로 끊으시고 나가시면 됩니다. 지금은 괜찮으십니까?
[인터뷰]
네, 지금 통화는 괜찮습니다.
[인터뷰]
말씀을 드리면 우선 머리를 보호하시고요. 통화를 마치시고 잠깐 밖에 나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 스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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