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결정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던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 총리가 의원직에서도 물러났습니다.
캐머런 전 총리는 런던 서부 옥스포드셔 위트니 선거구 주민들에게 하원 의원에서 물러나는 게 옳을 일이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캐머런 전 총리는 자신이 의원직을 유지하면 새 정부의 일에 큰 방해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전 총리로서 적절한 의원 역할을 하는 것이 실제로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머런 전 총리는 지난 6월 23일 국민투표에서 EU 탈퇴 찬성으로 투표 결과가 나오자 이튿날 곧바로 총리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0년 40대 초반에 보수당 정권을 출범시키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캐머런 전 총리는 이번에 하원의원직까지 내놓으면서, 사실상 정치 무대에서 퇴장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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